亞컵 최종 리허설 준비 애먹는 김판곤의 말레이시아, 사우디와 평가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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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말레이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본선을 위한 마지막 리허설 경기를 잡는 데 상당히 애먹는 모습이다.
대회 우승후보 중 하나인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과 평가전이 무산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런 측면에서 말레이시아가 대회를 앞두고 치를 최종 리허설 경기의 파트너로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지목한 건 합리적인 판단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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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김판곤 말레이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본선을 위한 마지막 리허설 경기를 잡는 데 상당히 애먹는 모습이다. 대회 우승후보 중 하나인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과 평가전이 무산되는 일이 발생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는 내년 1월 12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게 될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E그룹에서 한국·요르단·바레인과 경쟁한다. 말레이시아는 16일 새벽 2시 30분(한국 시각)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1라운드 요르단전을 치른 뒤, 20일 밤 11시 30분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릴 2라운드 바레인전을 펼친다. 팬들의 가장 큰 관심을 모을 한국전은 25일 밤 8시 30분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리게 된다.
김 감독은 지난 11월 쿠알라룸푸르에서 가진 <베스트 일레븐>과 대화에서 "요르단·바레인을 상대할 두 경기에 총력전을 벌이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객관적 전력상 한국과 대결에서 승점을 얻어내기 힘든 만큼 초반 두 경기에서 최대치의 승점을 얻어내 16강 진출 돌파구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이런 측면에서 말레이시아가 대회를 앞두고 치를 최종 리허설 경기의 파트너로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지목한 건 합리적인 판단으로 보였다. 요르단·바레인과 비슷하면서도 객관적 전력상 아랍 축구계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소득이 꽤 많아 보였다.
하지만 말레이시아 매체 <베리탄 하리안>에 의하면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은 무산되고 말았다. 본래 말레이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결은 1월 3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사우디아라비아는 같은 시기 A그룹에 속한 레바논과 평가전을 치른 뒤 대회에 돌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처지에서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꽤나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는 새로운 평가전 상대를 확보할 수 있을까?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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