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4차 지속가능경영위원회 개최… 사회공헌분과 설립 검토

박성우 기자 2023. 12. 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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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2023년도 제4차 지속가능경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논의 안건으로는 ▲환경, 안전, 지배구조 개선계획 ▲위원회 내 사회공헌분과 설립 및 활동 ▲책임 광물 보고서 발간 ▲제품 탄소발자국 ▲탄소중립 로드맵 등이 다뤄졌다.

지속가능경영위원회에서는 지난 3분기 회의에서 논의되었던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후속 작업으로 지속가능경영위원회 규정 변경을 통해 위원회 내 사회공헌분과 설립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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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2023년도 제4차 지속가능경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회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활동을 점검하고 내년도 ESG 경영활동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안건으로는 ▲환경, 안전, 지배구조 개선계획 ▲위원회 내 사회공헌분과 설립 및 활동 ▲책임 광물 보고서 발간 ▲제품 탄소발자국 ▲탄소중립 로드맵 등이 다뤄졌다.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정무경 위원장(왼쪽 다섯번째)을 비롯한 위원들이 회의 종료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고려아연 제공

지속가능경영위원회에서는 지난 3분기 회의에서 논의되었던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후속 작업으로 지속가능경영위원회 규정 변경을 통해 위원회 내 사회공헌분과 설립을 검토했다. 사회공헌분과 설립은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조치다. 분과는 고려아연 전체 사회공헌활동의 방향을 설정하고 기부 및 봉사활동을 기획·모니터링할 계획할 예정이다.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과 관련한 내용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고려아연은 지난 7일 개최된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에서 2020년부터 204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약 40% 줄이고, 2041년부터 2050년까지 추가적으로 60%를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맞춰 청정에너지 생산과 도입, 설비 및 공정 개선 등을 통해 2050년 RE100과 탄소중립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공유했다.

고려아연은 분쟁 광물 보고서와 관련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내년 공개를 목표로 선행 연구 중인 이 보고서에는 공급망 관리를 강화하고 원료수급 위험을 낮추기 위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이외에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대응, 협력사 안전보건 상생협력, 인권 경영 체계구축 등 안건이 다뤄졌다.

고려아연은 매 분기 지속가능경영위원회의를 통해 국내외 ESG 이슈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3년 1차 회의에서는 그린메탈(Green Metal) 생산에 대한 논의를 선제적으로 진행해 국내 비철금속 업계에서는 최초로 생애주기 기반 탄소발자국 측정 계획을 수립했다. 2차 회의에서는 미국, 유럽연합 등 공급망 관리가 중요해지는 국가들에 대응할 역량을 갖추기 위해 공급망 이슈를 논의하기도 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2024년에도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통해 ESG 이슈를 면밀히 검토해 회사의 지속가능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ESG 평가 대응 외에도 기업시민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정책을 기획하여 우리 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 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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