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 모션캡쳐 스타트업 무빈 신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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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투자계열사 네이버 D2SF가 모션 캡쳐 스타트업 '무빈'에 신규 투자했다고 13일 밝혔다.
무빈은 비용이 많이 드는 마커, 트래커와 같은 전문 장비 없이도 모션 캡쳐를 구현하는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모션캡쳐 기술은 사람이나 물체에 마커 등을 부착해 움직임을 파악한다.
하지만 무빈은 자체 데이터셋 기반의 인공지능(AI) 모델을 구축해, 라이다(LiDAR) 센서 하나만으로 실시간으로 모션을 구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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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투자계열사 네이버 D2SF가 모션 캡쳐 스타트업 ‘무빈’에 신규 투자했다고 13일 밝혔다. 무빈은 비용이 많이 드는 마커, 트래커와 같은 전문 장비 없이도 모션 캡쳐를 구현하는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모션캡쳐 기술은 사람이나 물체에 마커 등을 부착해 움직임을 파악한다. 수 억원 이상 고가의 전문 장비가 동반되는 방식이다. 하지만 무빈은 자체 데이터셋 기반의 인공지능(AI) 모델을 구축해, 라이다(LiDAR) 센서 하나만으로 실시간으로 모션을 구현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희소한 기술로, 컴퓨터그래픽 분야에서 세계 4대 학술대회 중 하나인 ‘패시픽그래픽스2023(Pacific Graphics 2023)’에서 관련 논문이 채택되기도 했다.
현재 무빈은 24년도 상반기 제한적베타테스트(CBT) 출시를 목표로 ‘무빈3D 스튜디오’를 고도화하고 있다. 라이다 센서로 모션을 캡처한 후 유니티·언리얼 등 3D 모델링 프로그램에 연동할 수 있는 데스크톱 앱 솔루션이다. 회사는 일반 노트북에서도 충분히 구동 가능하도록 이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라이브 커머스, 버추얼 콘텐츠 관련 기업과도 활발히 협업을 논의하고 있으며, 네이버와도 협력 접점을 구체화하는 중이다.
허진 기자 hj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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