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시민단체 "F-16전투기 사고원인 명확히 밝혀야"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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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시민단체들이 전북 군산 어청도 인근 해상서 F-16전투기가 추락한 사고를 두고 "주한미군은 사고 원인을 명확히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군산미군기지우리땅찾기시민모임은 13일 "군산 미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F-16 전투기가 올해만 두 번째 추락사고가 발생했다"며 "해당 전투기 비행훈련 전면 중단과 사고 원인을 밝혀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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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시민단체들이 전북 군산 어청도 인근 해상서 F-16전투기가 추락한 사고를 두고 "주한미군은 사고 원인을 명확히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군산미군기지우리땅찾기시민모임은 13일 "군산 미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F-16 전투기가 올해만 두 번째 추락사고가 발생했다"며 "해당 전투기 비행훈련 전면 중단과 사고 원인을 밝혀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앞서 평택시 팽성읍 인근 농지에 같은 전투기가 추락했고 추락으로 인해 파편은 민가 인근에까지 떨어졌다"며 "주한미군은 공식 입장을 통해 급박한 상황이 아닌 모두 일상적인 훈련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라고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오전 8시 40분쯤 군산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F-16 전투기가 비행도중 어청도 인근 90km 지점 서해상으로 추락했다. 해당 전투기 조종사는 비상 탈출에 성공해 우리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단체는 "F-16 전투기에는 약 7천kg의 연료를 전재와 각종 무기를 장착하고 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며 "이런 전투기가 인구밀집지역으로 추락할 경우 엄청난 인명피해를 불러올 것을 예상 할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주한미군은 전투기 이양작업을 빠르게 작업함과 동시에 환경정화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며 "군산미군기지우리땅찾기시민모임은 더 이상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미군기지우리땅찾기시민모임은 군산농민회와 군산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군산여성의전화 등 14개 단체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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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김대한 기자 kimabou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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