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김기현, 대표직 사퇴하고 울산 출마는 용인해야"

안재용 기자 2023. 12. 13. 1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거취와 관련, "대표직을 사퇴하고 울산 출마는 용인해 주는 방향으로 출구전략을 당이 함께 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본인이 결단을 할 경우에는 울산 출마는 당이 좀 양해를 해 주는 이런 타협안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대표직은 사퇴하고 울산 출마는 용인해 주는 그런 방향으로 당의 총의를 모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총선 서울 종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3.11.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거취와 관련, "대표직을 사퇴하고 울산 출마는 용인해 주는 방향으로 출구전략을 당이 함께 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13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지금 수도권 선거가 굉장히 위험한데 김 대표로는 수도권 선거가 역부족이다. 대표직은 선거 승리를 위해서 반드시 바꿔야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본인이 결단을 할 경우에는 울산 출마는 당이 좀 양해를 해 주는 이런 타협안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대표직은 사퇴하고 울산 출마는 용인해 주는 그런 방향으로 당의 총의를 모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하 의원은 "김 대표가 부울경 지역에서는 영향이 아주 크기 때문에 그 지역 선거를 전승으로 이끄는 그런 역할은 여전히 유의미하다"며 "낙동강벨트 선거를 책임지고 지휘하는 역할이 누구한테 있어야 되는데 김 대표가 상당히, 가장 적절하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불출마 선언과 관련 "장 의원 불출마는 국정운영의 공동책임자로서 어떤 책임 있는 선택"이라며 "대통령 입장에서도 신뢰관계가 더 강화된 것"이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장 의원이 총선에서) 나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역할을 이전부터 해 왔고, 또 지금 박수받고 있는 불출마이기 때문에 선거 과정에서도 그런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하 의원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선 "신당 창당으로 마음을 완전히 굳힌 것"이라며 "본인 정체성을 이제 국민의힘 사람이 아니라 신당으로 굳혔다"고 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