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디지털 증지' 개발…유통추적시스템으로 불법유통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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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는 고밀도 바코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보이스아이㈜와 8개월 동안의 공동연구 끝에 디지털 증지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 증지란 디지털 보안코드가 내장되어 제품제조 및 유통 출고 단계에서 제품에 부착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정품 인증 뿐 아니라 제품 생산부터 소비까지 모든 유통망에 대한 추적과 통제가 가능한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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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조폐공사는 고밀도 바코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보이스아이㈜와 8개월 동안의 공동연구 끝에 디지털 증지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 증지란 디지털 보안코드가 내장되어 제품제조 및 유통 출고 단계에서 제품에 부착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정품 인증 뿐 아니라 제품 생산부터 소비까지 모든 유통망에 대한 추적과 통제가 가능한 기술이다.
이번에 개발된 디지털 증지는 공사의 보안기술과 보이스아이사의 고밀도 바코드 기술이 융합된 것으로 브랜드 보호기술경쟁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조폐공사는 설명했다.
조폐공사는 이번 기술 개발 성공으로 브랜드 보호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공사의 브랜드 보호 사업은 농산물, 화장품 등 K-브랜드 보호를 위해 보안라벨을 부착하는 정품인증 중심으로 추진됐다면 디지털 증지 도입으로 정품인증을 넘어 담배, 주류, 의약품 등 불법유통 방지가 필요한 소비재까지 그 범위가 확장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미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국가에서는 담배에 납세필증 형태로 디지털 증지가 부착되어 유통되고 있다. 담배 뿐 아니라 주류에도 세금 징수와 제품의 진위확인, 유통망 관리를 위해 디지털 증지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국내 기업과의 동반협력으로 기술기업으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갖추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개발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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