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AI연구원, 머신러닝 세계 최대 학회 뉴립스서 논문 19편 발표
LG AI연구원이 머신러닝 분야 세계 최대 학회인 ‘뉴립스(NeurIPS) 2023’에서 19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인공지능(AI) 기술 리더십을 입증했다고 13일 밝혔다. 2020년 12월 출범 이후 발표한 논문은 151편이고, 출원된 특허는 48건이다.
LG AI연구원은 스스로 질문하면서 인간의 명령을 실행에 옮기는 역할을 하는 거대언어모델(LLM)인 ‘LLM 액터(Actor)’와 실행에 대한 결과 값들을 예측하고 우선 순위를 정하는 LLM인 ‘LLM 크리틱(Critic)’이 상호보완 작용을 하면서 AI가 인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
LG는 이 기술을 적용하면 온라인 쇼핑이나 로봇 청소기 등 가사 활동을 돕는 가전 제품이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인간의 명령을 보다 더 정확하게 이해해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LG AI연구원은 이 밖에도 AI가 인간의 특정 명령을 수행 가능하도록 만드는 목적성 대화(TOD) 기술, 생성형 AI에 입력하는 명령 또는 질문인 프롬프트를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기술 등도 공개했다.
LG AI연구원은 뉴립스 기간에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 CNS 등 LG의 주요 계열사와 함께 글로벌 AI 우수 인재 확보에도 나선다.
LG AI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AI 학회에서 논문 78편을 발표하고, 특허 30건을 출원하는 등 연구 성과를 높여가고 있다. LG AI연구원이 출범 이후 3년 동안 뉴립스를 비롯해 CVPR, 국제머신러닝학회(ICML), 전산언어학학회(ACL) 등 AI의 각 분야별 글로벌 최상위 학회에서 발표한 논문은 151편이다.
LG AI연구원은 불량 제품을 감지하는 비전 검사, 신물질 합성 및 물성 예측, 텍스트-이미지 양방향 생성(초거대 멀티모달 AI), 차세대 배터리 개발, 의료용 이미지 분석 등 실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AI 기술 등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국내 34건, 국제(PCT) 14건 등 총 48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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