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세운 철벽’ 김민재 풀타임…뮌헨, 맨유 꺾고 무패로 챔스 16강진출

2023. 12. 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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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리그 조별리그 절대강자' 바이에른 뮌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무패로 16강에 올랐다.

뮌헨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3-2024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최종 6차전에서 후반 25분 킹슬리 코망의 결승골을 앞세워 맨유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던 뮌헨은 이날 승리로 5승1무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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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맨유 공격수 회이룬에 앞서 볼을 따내려하고 있다.[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챔스리그 조별리그 절대강자’ 바이에른 뮌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무패로 16강에 올랐다. 리그 경기에서 5실점하며 비난받기도 했던 김민재는 다시 특유의 질식수비를 90분간 펼치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뮌헨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3-2024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최종 6차전에서 후반 25분 킹슬리 코망의 결승골을 앞세워 맨유에 1-0으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풀타임을 뒤며 회이룬, 안토니 등 맨유 공격진을 완벽히 봉쇄해 승리에 기여했다. 후반 2분에는 자신의 패스가 끊겨 역습 위기에 놓이자 안토니에게 향하는 맨유의 패스를 태클로 끊어내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던 뮌헨은 이날 승리로 5승1무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조별리그에서 한번도 패한 적 없는 뮌헨은 통산 35승5무라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반면 이날 반드시 승리하고 다른 팀 결과에 따라 조 2위로 16강진출 혹은 조 3위로 유로파 출전을 기대했던 맨유는 패하면서 모든 꿈이 산산조각났다. 맨유는 조 최하위(승점 4)로 탈락했다.

이날 갈라타사라이(터키)에 1-0으로 승리한 코펜하겐(덴마크)이 2위(승점 8)로 16강에 올랐고, 3위(승점 5)의 갈라타사라이가 유로파에 나가게 됐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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