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지역 인턴 정원, 의대 졸업생의 1/4 불과’…지역 의대 졸업 뒤 수련자리 부족

김우준 2023. 12. 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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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정원의 3분의 2가 수도권에 몰려있어 지역 의대 졸업생들이 어쩔 수 없이 수도권으로 몰린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의대 졸업생 수 대비 인턴 모집 정원 비율은 수도권이 156.3%로 졸업생 수보다 인턴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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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정원의 3분의 2가 수도권에 몰려있어 지역 의대 졸업생들이 어쩔 수 없이 수도권으로 몰린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의대 졸업생 수 대비 인턴 모집 정원 비율은 수도권이 156.3%로 졸업생 수보다 인턴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비해 비수도권 지역의 졸업생 수 대비 인턴 정원 비율은 영남권 77%, 호남권 51.8%, 충청권 51.7%, 제주권 42.2% 등으로 졸업생 수 대비 인턴 정원이 부족했습니다.

특히, 비율이 가장 낮은 강원권은 10년간 의대 졸업생 수가 2천760명이었으나, 인턴 정원은 졸업생의 25.9%인 714명에 불과했습니다.

신 의원은 “지역에서 의대를 졸업해도 그 지역에서 수용할 수 있는 인턴 정원이 부족해 구조적으로 ‘수도권 의사 쏠림’이 악화하고 있다”며 “지역 의대 졸업 후 지역에서 전공의 수련과 취업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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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준 기자 (univers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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