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쪽방촌 찾아 "독거노인 위험신호 시 즉각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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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독거 어르신은 위험 신호가 감지되면 지자체, 경찰 등이 즉시 방문하는 적극적이고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동절기 취약계층 대책 점검을 위해 서울 종로구 창신동쪽방상담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하루라도 안부가 확인되지 않으면 긴급한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후 한 총리는 창신동 쪽방촌에서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건강과 식사, 난방 등 불편사항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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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만나 "도움 손길 많아 희망 갖고 지내시라"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독거 어르신은 위험 신호가 감지되면 지자체, 경찰 등이 즉시 방문하는 적극적이고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동절기 취약계층 대책 점검을 위해 서울 종로구 창신동쪽방상담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하루라도 안부가 확인되지 않으면 긴급한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도희 상담소장에게 상담소 운영현황에 관한 설명을 듣고 상담실, 목욕실, 세탁실 등 내부 시설을 점검했다.
2003년 4월에 문을 연 창신동쪽방상담소는 사회복지법인 우리모두복지재단이 운영하고 있으며 상담소장, 상담원, 간호사 등 총 7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 총리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주민 생활 부담이 더 커지지는 않을지, 혼자 사시는 어르신이나 쪽방 주민들이 연말연시에 더 외로워하시지는 않을지 염려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지난달 마련한 겨울철 난방비 지원 대책과 복지 위기가구 지원 대책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더 두텁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상담소장과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이후 한 총리는 창신동 쪽방촌에서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건강과 식사, 난방 등 불편사항을 챙겼다.
한 총리는 "추운 겨울 건강에 유의하시고 주변에 도움 손길이 많은 만큼 회망을 갖고 지내시라"며 "정부도 관심을 갖고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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