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수익률 300%…위믹스 아버지가 고수였네[매일코인]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WEMIX)’가 국내 거래소에 잇달아 재상장되면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주목받고 있다.
장 대표는 지난해 4월부터 급여 및 지분 배당금으로 위믹스를 매수해왔다.
장 대표는 지난달까지 13억6162만7977원으로 95만5042.75위믹스를 매입했다. 매입단가는 1426원이다. 위믹스의 어제 최고가가 6195원임을 감안하면 최고가에서 장 대표의 위믹스 가치는 59억1534만원인 셈이다. 1년8개월만에 46억원을 벌었다.
위믹스가 어제 올해 최고가를 기록한 건 국내 코인거래소인 빗썸이 지난해 상장폐지했던 가상자산 ‘위믹스(WEMIX)’를 재상장했기 때문이다.
위믹스는 최근 재상장 이슈로 가격이 크게 올랐다. 위믹스는 지난 9월만해도 700원대에 불과했지만 현재 600% 이상 상승한 5000원대에 거래되고있다.
13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58% 상승한 4만1492달러에 거래되고있다.
국내에서도 여전히 6000만원 아래에 머물렀다. 비트코인은 업비트에서 57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시장에서는 김치프리미엄이 전날보다 더 커졌다. 김치프리미엄은 해외와 국내의 비트코인 가격차이를 뜻한다.
김프는 현재 5.72%로 거의 6% 수준이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을 사면 해외보다 6% 가량 비싸다는 얘기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1월 미국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했다.
이는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3.1%)에 부합하는 결과이며, 지난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3.2%와 비교하면 상승률이 둔화한 수치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11월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오르고,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CEO 카운슬 서밋에 참석해 “저에게 연착륙은 경제가 계속 성장하고 고용시장도 강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는 것”이라며 “그것이 우리가 가고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의 연설은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동월 대비 3.1% 상승하는 등 인플레이션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미 노동부의 발표 직후에 이뤄졌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위믹스를 상장 폐지한지 1년 만에 재상장했다. 이제 국내 원화거래소 중에서는 업비트를 제외하고 모두 위믹스의 거래를 지원한다.
빗썸은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 사유가 해소됐다고 판단해 재거래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믹스는 앞서 지난해 12월 8일 유통량 위반 등을 이유로 디지털자산거래소 협의체(닥사, DAXA) 소속 거래소에서 전부 상폐된 바 있다.
위믹스는 상폐 이후 유통량과 관련한 공시를 충실히 해왔다. 이번 재상장에도 이같은 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일각에선 가상자산이 유통량을 위반해도 추후 수정하면 재상장될 수 있다는 선례를 남겼다는 비판도 나온다.
상폐를 결정했던 닥사 또한 이번 재상장으로 거래소 협의체로서의 리더십이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 보유량이 증가하면 매도될 수 있는 코인의 수가 증가한다는 의미다.
미국 투자자들의 매수심리를 나타내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0.006%로 글로벌 투자자와 비슷한 수준이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한국시장의 매수심리를 나타내는 김치프리미엄은 5.4%다.
선물시장에서 포지션을 아직 청산하지 않은 계약 수를 나타내는 미체결 약정은 전날보다 0.25% 증가했다. 일주일전에 비해서는 10.45% 감소한 상태다.
최근 크게 증가했던 미체결 약정이 11일 급락으로 대거 해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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