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초소형 전기트럭 만드는 '디피코' 인수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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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011810)가 현재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전기자동차 생산기업 '디피코(DPECO)' 인수에 나섰다.
STX 관계자는 "2018년 40만대 수준이던 세계 경형 전기 트럭 시장이 내년에는 180만대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국 전기 트럭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인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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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소재 사업 이어 전기차 제조까지 진출
STX(011810)가 현재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전기자동차 생산기업 '디피코(DPECO)' 인수에 나섰다. 이차전지 소재에 쓰이는 주요 광물을 확보하며 전기차 후방산업에서 경쟁력을 키운데 이어 전방산업까지 진출하려는 전략이다.
STX는 지난 12일 디피코 인수를 위한 인수의향서(LOI)를 주관사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디피코는 1998년 설립된 자동차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2010년 초소형 전기트럭 '포트로'를 출시하며 관심을 받았다. 포트로는 자체적인 부품 조달로 국산화율 88%을 달성했으며 지난 2021년에는 우정사업본부에 납품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경영 사정이 악화해 현재 회생절차를 진행 중이다. 디피코는 인수의향서 제출자를 대상으로 예비실사를 거쳐 오는 26일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STX 관계자는 "2018년 40만대 수준이던 세계 경형 전기 트럭 시장이 내년에는 180만대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국 전기 트럭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인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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