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로 SW 더 빠르게, 전력 소모는 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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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연구진이 챗GPT를 이용해 소프트웨어(SW)를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구동시키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스코틀랜드 스털링대 샌드 브라운리 교수 연구진은 대형언어모델인 챗GPT를 이용해 컴퓨터 코딩을 개선해 자동으로 SW를 업데이트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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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이용해
SW 최적화 기술 개발
“스마트폰 배터리 소모 감소”
스코틀랜드 스털링대 샌드 브라운리 교수 연구진은 대형언어모델인 챗GPT를 이용해 컴퓨터 코딩을 개선해 자동으로 SW를 업데이트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개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스마트폰의 배터리 소모를 줄이는 데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결과는 지난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연구 기반의 SW 엔지니어링 2023’에서 발표됐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LLM은 SW 엔지니어링에 성공적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GI(Genetic Improvement)에서의 적용은 미진했다”라고 밝혔다. GI란 기존 SW를 개선하는 작업을 뜻한다. 연구진은 검색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LLM을 사용했다.
브라운리 교수는 “우리 프로젝트로 LLM은 15%가량 더 빠른 버전의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었다”라며 “이전의 접근방식과 비교했을 때 절반 가까이 나아진 성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가장 흥미로운 점은 LLM이 우리가 말하지 않았던 프로그램의 다른 부분도 개선을 한 점”이라며 “모바일 앱이 효율적으로 구동될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W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을 뿐 아니라 개수도 많아지면서 스마트폰에 있어서는 배터리를 소모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SW를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실행하도록 만들면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지만 상당히 어려운 작업일 뿐 아니라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었다.
브라운리 교수는 “이번 연구가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SW개발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SW에 대한 자동화된 개선이 보편화되면 SW 개발자들의 성격이 바뀔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AI가 컴퓨터 코드를 작성하는 것은 공상 과학 재난 이야기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이것이 AI의 지배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참고 자료 : DOI: 10.1007/978-3-031-48796-5_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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