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S클래스, 국내서 10만대 넘게 팔렸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가 국내 출시 10년 만에 누적 판매 10만대를 달성했다.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S클래스는 2003년 4세대 제품이 최초 국내 출시된 이후 올해 11월말까지 10만911대가 판매됐다. 벤츠·마이바흐·AMG 브랜드 S클래스를 모두 더한 수치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이사는 “누적 10만대 판매 기록은 S클래스가 가진 역사성, 품질은 물론, 한국 시장에서의 상징성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S클래스는 지난해에만 국내에서 1만1645대 판매됐다. 올해는 11월 누적 기준 8378대를 기록, 수입차 단일 모델 판매 4위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전 세계 세 번째로 S클래스가 많이 팔리는 시장이다. 마이바흐 S클래스의 경우 전 세계 2위 시장이다.

1987년 수입차 개방 조치 이후 2세대 모델(560 SEL)이 국내 판매되면서 S클래스는 한국 최초의 수입차로 인정받았다. 이후 2003년 출범한 벤츠코리아가 4세대 모델을 공식 출시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