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조성 의혹 한글과컴퓨터 회장 아들 검찰 송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상화폐 시세를 조종해 100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 김상철(70) 한글과컴퓨터 회장의 아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3일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를 받는 김 회장 아들 김모씨와 아로와나토큰 발행 업체 대표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형사 입건된 김 회장에 대해서도 앞으로 수사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시세를 조종해 100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 김상철(70) 한글과컴퓨터 회장의 아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3일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를 받는 김 회장 아들 김모씨와 아로와나토큰 발행 업체 대표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아로와나토큰은 한글과컴퓨터 계열사인 블록체인 전문기업 한컴위드가 지분을 투자한 가상화폐다. 2021년 4월 상장한 지 30분 만에 최초 거래가가 50원에서 5만3,800원으로 급등해 시세 조작 의혹이 일었다.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100억 원대 비자금이 한컴그룹 계열사 이사인 아들 김씨에게 흘러 들어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아로와나토큰은 현재 상장 폐지됐고, 피해를 입은 코인 투자자들은 집단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경찰은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형사 입건된 김 회장에 대해서도 앞으로 수사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우주항공청이 쏘아올린 12년 만의 아기 울음소리
- [단독] '겨우 출고 한 달' 새 차 고장났는데도...기아 "부품이 없다"
- 서동주 "美 IT 억만장자와 연애...생각보다 검소해" ('돌싱포맨')
- 아내 살해한 뒤... 119보다 전직 국회의원 아버지에게 먼저 전화한 변호사
- [속보] 이정후, 잭팟 터졌다…1,484억 원 받고 샌프란시스코행
- '음주·폭력 전과' 강도형, 이번엔 아내 위장 전입 논란
- 풀무원 39년 고집 꺾은 이효리…첫 연예인 광고모델 됐다
- 김범수가 지목한 '얼굴 없는 가수', 반도체 대기업 엔지니어였다
- 김기현 결단만 남았다... 대표 사퇴 압박에 칩거
- [단독] 안산지청 부장검사 후배 성희롱 의혹... 대검, 감찰 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