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친필 의병장 임명첩 국가 보물 승격 추진

전승현 2023. 12. 13. 09: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도는 13일 이순신 장군이 직접 써서 발급한 의병장 임명첩(전남도 유형문화재 제174호)을 국가 보물로 승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순신 장군이 정유재란 시기인 1597년 12월14일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하면서 고흥군 출신 신군안 의병장에게 발급한 것이다.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 재임 중 직접 써서 발급한 의병장 임명첩은 신군안 의병장 임명첩이 현재까지 유일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 친필 의병장 임명첩 [전남도제공]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는 13일 이순신 장군이 직접 써서 발급한 의병장 임명첩(전남도 유형문화재 제174호)을 국가 보물로 승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순신 장군이 정유재란 시기인 1597년 12월14일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하면서 고흥군 출신 신군안 의병장에게 발급한 것이다.

신군안 의병장의 의병 활동을 치하하고 더욱 분발해 싸우되 특히 군율을 엄격히 하라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 재임 중 직접 써서 발급한 의병장 임명첩은 신군안 의병장 임명첩이 현재까지 유일하다.

도는 임명첩이 의병사와 해전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가치가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심재명 전남도 문화자원과장은 "의병 선열의 정신을 기리고 의미 깊은 유물의 가치를 높여 선양하는 일은 오늘을 사는 후손의 당연한 책무"라며 "고흥 신군안 의병장 임명첩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승격 지정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