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해법 이견‥바이든 "국제사회 지지 잃어가"
[930MBC뉴스]
◀ 앵커 ▶
이스라엘이 하마스 소탕 이후에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통치권을 넘겨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런 이스라엘의 태도에 미국은 우려를 표하며, 입장 변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차주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스라엘은 하마스 소탕 이후, 이른바 '포스트 하마스'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가지지구 전후 계획과 관련해 미국과 의견이 다를 수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하마스 이후' 문제에 대해 이견이 있지만, 미국과 합의에 이를 것으로 기대합니다."
어떠한 희생에도, 가자 지구를 테러 관련자들의 손에 넘길 수 없다고도 강조했습니다.
하마스를 완전히 소탕한 이후에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통치권을 넘겨주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를 강조하듯,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의 평화적 공존을 모색했던 1993년 오슬로 협정을 '실수'라고까지 표현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두 국가 해법'을 반대하는 강경 기류에 대해, 미국은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지지를 잃어가고 있다"며 이스라엘 정부에 경고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미국과 전 세계에서 반유대주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지역 사회, 학교, 대학, 소셜미디어 전반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도 팔레스타인 적신월사 의료팀원들이 환자를 호송하던 중 구금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MBC뉴스 차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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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혁 기자(ch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930/article/6552643_3619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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