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V플러스서 영화 본다"…삼성전자, '영화 VOD 서비스' 출시

KT 알파와 협업…VOD 콘텐츠 내년까지 1000여개 확대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삼성전자가 스트리밍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에서 영화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KT 알파와 협업해 연말까지 150여개 VOD 콘텐츠를 '삼성 TV 플러스'에서 선보이고, 내년에는 1000여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VOD 서비스'는 오는 14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이번 협업으로 '삼성 TV 플러스' 이용자는 보고 싶은 영화를 시간 관계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연말을 맞아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 '노엘의 선물', '패딩턴2' 등 크리스마스 관련 영화들도 즐길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최근 '삼성 TV 플러스'에 사용자인터페이스(UI)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 탐색 사용성을 개선했다. 홈 화면 좌측에 내비게이션 바를 도입해 홈, 라이브 TV, 영화·TV 쇼, 뮤직, 키즈 등 테마별 페이지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사용자들은 '영화 전용관' 화면에서 영화를 장르별∙테마별로 즐길 수 있다. 또 'CJ ENM 전용관 채널'도 추가돼 '놀라운 토요일', '우리들의 블루스', '미스터 션샤인' 등 CJ ENM 채널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사용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콘텐츠 파트너십 강화로 내년에는 VOD를 1000개 이상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양질의 컨텐츠와 UI 업데이트로 소비자 경험 지속 개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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