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집이 참 맛있었는데...런던 떠난 케인이 그리워하는 '맛집'

한유철 기자 2023. 12. 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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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을 떠난 케인.

그런 케인이 지난여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케인은 경기 외적으로 잉글랜드를 그리워했다.

케인은 "동네 애견 산책이나 레스토랑도 그립다. 런던에 내가 정말 자주 갔던 레스토랑이 있다. 'Beast'라고 불린 곳이다. 거긴 스테이크를 정말 잘했다. 게 요리도 맛있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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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런던을 떠난 케인. 스테이크를 참 잘하던 맛집을 그리워했다.


케인은 토트넘 훗스퍼의 '레전드'다. 2013-14시즌 자리를 잡은 이후, 10년 동안 꾸준한 경기력으로 팀을 이끌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선 델레 알리,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DESK 라인'을 구축해 유럽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했으며 이후 팀이 하락세에 빠진 상황에서도 홀로 고군분투하며 뛰어난 활약을 이어갔다.


잉글랜드에서 나고 자란 케인. 축구를 시작한 이후, 토트넘을 떠난 적은 많았지만, 잉글랜드를 떠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유스 시절까지 합치면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잉글랜드에서만 뛰었던 상황.


그런 케인이 지난여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한 것. 오랜 무관에 지친 케인은 '우승'을 열망했고 2022-23시즌이 끝나자마자 이적을 추진했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 무수히 많은 팀들이 그를 원했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의 고집을 꺾지 못했고 오로지 뮌헨 만이 끈질긴 태도로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독일로 향한 케인은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시즌 극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슈투트가르트의 세루 기라시와 격차가 두 배나 벌어졌기에 이번 시즌엔 득점왕에 오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현재 그는 리그 18골로 득점 랭킹 1위에 올라 있다. 부상에서 회복한 기라시가 다시금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지만, 케인의 질주를 막기엔 어려워 보인다.


독일에서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지만, 역시나 타지 생활은 쉽지 않았다. 케인은 경기 외적으로 잉글랜드를 그리워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집같은 분위기가 그립다. 주변을 둘러싼 친숙한 분위기도 그립다"라고 전했다.


일상에서의 많은 것을 회상했다. 케인은 "동네 애견 산책이나 레스토랑도 그립다. 런던에 내가 정말 자주 갔던 레스토랑이 있다. 'Beast'라고 불린 곳이다. 거긴 스테이크를 정말 잘했다. 게 요리도 맛있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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