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올해도 靑·장차관 출신에 '신인 가산점' 절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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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위한 당 내 경선에서 청와대 출신·장차관 출신 인사들에게는 신인 가산점을 10%만 부여키로 했다.
민주당은 20대 총선 당시에도 당 내 경선에서 △차관급 이상 청와대 출신 인사 △장차관 출신 △청년·여성·중증장애인과 경선하는 정치 신인에게는 20%가 아닌 10%의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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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위한 당 내 경선에서 청와대 출신·장차관 출신 인사들에게는 신인 가산점을 10%만 부여키로 했다. 청년·여성 등 통상적인 정치 신인에게는 가산점 20%를 부여한다. 최근 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공직 경험이 없는 신선한 정치 신인들의 진입 기회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13일 민주당에 따르면 최근 민주당 총선기획단에서는 최고위원회의에 이 같은 내용의 정치 신인 가산 적용 기준을 적용하자는 제안을 내놨다. 최고위원회의 역시 이에 대해 별 다른 이견 없이 수용키로 결정했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청와대 출신이나 장차관 출신 인사들은 고위 공직자 출신이니 정치 신인이라고 보기엔 어렵다"며 "20대 총선 때도 적용됐던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당 관계자 역시 "그렇다고 아예 가산점을 없애면 이들이 정치권에 들어올 유인 자체가 없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 지난 총선 때와 같은 룰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했다.
민주당은 20대 총선 당시에도 당 내 경선에서 △차관급 이상 청와대 출신 인사 △장차관 출신 △청년·여성·중증장애인과 경선하는 정치 신인에게는 20%가 아닌 10%의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이 같은 룰은 민주당이 영입한 인재와 청년과 여성 등 정치 신인에 더 유리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공천 심사기준은 당선 가능성 40%, 정체성 15%, 기여도 10%, 의정활동 능력 10%, 도덕성 15%, 면접 10% 등이다.
한편 내년 총선이 윤석열 정부 대 야권의 대결 구도로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전 정부 출신 인사들의 출사표도 이어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문재인 정부 출신 출마자만 50여명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로는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광주 동남을), 황현선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전주 병), 김재준 전 청와대 춘추관장(고양 병) 등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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