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조원 지원 방안 나왔는데···2차전지 관련주 일제히 하락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2023. 12. 1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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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장 초반 2차전지 관련주가 코스피 하락폭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정부의 정책금융 지원 방안이 공개된 이후 2차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한 것이라 주목된다.

내년부터 2028년까지 2차전지 산업 분야에 38조원 이상의 정책금융을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 총 1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 펀드 조성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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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각형 배터리 ‘P6’ [사진 출처=삼성SDI]
13일 장 초반 2차전지 관련주가 코스피 하락폭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9000원(2.74%) 떨어진 3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는 9500원(2.13%) 떨어진 43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포스코퓨처엠은 2.5% 떨어진 33만25000원,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은 각각 1.8%, 1.9% 하락 중이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3% 하락해있다.

정부의 정책금융 지원 방안이 공개된 이후 2차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한 것이라 주목된다.

이날 정부는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2차전지 전주기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내년부터 2028년까지 2차전지 산업 분야에 38조원 이상의 정책금융을 지원할 방침이다.

공급망 안정을 위해 관련 기업에 대출·보증·보험을 확대하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한 북미 시설투자에도 금리·보험료 인하 등을 지원한다.

올해 말까지 총 1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 펀드 조성도 추진한다.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해 내년 이차전지 관련 연구개발(R&D)에 총 736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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