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위-캠코 촬영지 협력사업 첫 영화는 '원정빌라'

이종민 2023. 12. 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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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상위원회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촬영지 협력사업 첫 영화로 '원정빌라'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영화 '원정빌라'의 촬영지는 부산 동래구 수안동에 위치한 폐건물로 과거에 유리공장이었던 곳이다.

'원정빌라' 제작팀은 캠코가 제공한 국유재산 리스트 중 부산에서 활용할 수 있는 24곳에 대한 사전답사 등을 거쳐 옛 유리공장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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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정빌라' 촬영현장 [부산영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영상위원회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촬영지 협력사업 첫 영화로 '원정빌라'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영화 '원정빌라'의 촬영지는 부산 동래구 수안동에 위치한 폐건물로 과거에 유리공장이었던 곳이다.

'원정빌라'는 개발과 미개발이 공존하는 외곽도시의 오래된 빌라가 사이비 종교의 타깃이 돼 서서히 잠식되고 이 속에서 가족과 집을 지키려고 고군분투하는 청년 가장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김선국 감독이 메카폰을 잡았고 이현우, 문정희, 방민아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제작팀은 영화 속 특수 장면을 연출할 수 있는 촬영지를 모색하던 중 공간 크기, 안전 확보, 시나리오 내용 등을 고려해 비교적 공간제약이 덜하고 자유로운 연출이 가능한 이곳을 선택했다.

앞서 지난 8월 부산영상위를 비롯한 전국 14개 영상위원회가 포함된 한국영상위원회는 캠코와 '국유재산 활용 K-콘텐츠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원정빌라' 제작팀은 캠코가 제공한 국유재산 리스트 중 부산에서 활용할 수 있는 24곳에 대한 사전답사 등을 거쳐 옛 유리공장을 선택했다.

동래 수안동 옛 유리공장 [부산영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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