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리랑 재해석 독립군 이야기 '비밀의 노래' 공연

14일 정선 아리랑센터 아리랑홀서
해학·풍자 민족 일상·희노애락 풀어내

서울대학로예술극장에서 펼쳐진 '비밀의 노래'.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김의석 기자 = 한민족 아리랑의 시원으로 일컬어지는 강원 정선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두 번째 뮤지컬 퍼포먼스 '비밀의 노래'가 14일 아리랑센터 아리랑홀에서 펼쳐진다.

13일 정선군에 따르면 '비밀의 노래'는 지난달 성황리에 막을 내린 아리랑문화재단의 상설 공연 '아리아라리'를 연출한 윤정환 감독이 한민족의 소리 정선아리랑을 소재로 제작한 두 번째 작품이다. 조선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군들이 아리랑을 비밀 암호로 사용했다는 발상을 그려냈다.

정선아리랑을 중심으로 전국 팔도의 아리랑과 당대의 음악, 춤을 통해 특유의 해학과 풍자로 민족의 일상과 희노애락을 풀어냈다. 아리랑의 다채로운 매력과 역사적 사실에 신선한 소재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대학로예술극장에서 펼쳐진 '비밀의 노래'.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공연은 14일 오후 7시 아리랑센터 아리랑홀에서 110분간 진행된다.

만12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공연 좌석은 아리랑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예약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아리랑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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