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 등 19개 기관, 부산 '교육메세나탑' 수상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 교육 기부문화의 상징인 교육메세나탑 수상 기관으로 국립부산과학관 등 19개 기관이 선정됐다.

부산시교육청은 한 해 동안 교육사랑 나눔 기부활동에 적극 참여한 기관·기업·단체·개인 등을 교육메세나탑, 교육메세나패, 감사패 수상 기관으로 선정하고 15일 시교육청 국제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16회째를 맞는 교육메세나탑 시상식은 부산교육청,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일보사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교육메세나탑 수상 기관으로는 국립부산과학관을 비롯해 국제라이온스협회355-A(부산)지구, 국제로타리 3661지구, 굿네이버스 부산울산경남본부, 늘봄, 롯데자이언츠, 문암장학문화재단, 부산시설공단, 부산은행,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송원문화재단, 신세계 센텀시티, 월드비전 부산사업본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본부, KRX국민행복재단, KSD나눔재단, 남부발전, 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등 19개 기관이 선정됐다.

교육메세나패 수상 기관에는 그레고리오재단, 기술보증기금,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부산시회, 부산시혈액원, 대한전문건설협회 부산시회, 동아고동창회 청천장학회, 롯데캐피탈, 무궁화장학회, 본솔 김종한 장학재단, 부산진고 총동문회, 수정산투자주식회사, 시티캅, 영가비장학회, 와이티에스, 크레이지11, 화성텍스상사 등 16개 기관을 선정했다.

이들 수상 기관은 올해 부산교육 복지 향상과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장학금·물품·교육환경 개선 지원금 등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적성에 맞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왔다고 부산교육청은 설명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어려운 여건에도 부산교육 발전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시상식을 계기로 교육 기부가 활성화되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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