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컴퍼니, '블프' 역대 최대 매출… "전년비 36% 증가"

위시컴퍼니가 지난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기간 동안 미국에서 역대 최대 매출 성과를 기록했다. /사진=위시컴퍼니

글로벌 뷰티 기업 위시컴퍼니가 지난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위시컴퍼니는 지난달 13일부터 12월3일까지 진행된 2023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전년 동기 대비 36%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13일 밝혔다.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한 미국에서는 아마존US를 통한 매출이 가장 높았다. 위시컴퍼니는 미국에 이어 베트남, 러시아, 일본, 스웨덴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블랙프라이데이에서는 대표 스킨케어 브랜드 '디어, 클레이스'(Dear, Klairs)를 필두로 '바이위시트렌드'(By Wishtrend) '이엘엠티'(elmt) 등 3개 브랜드가 할인 판매됐다.

위시컴퍼니는 올해 베트남 틱톡 숍에서 최대 매출을 경신한 뒤 프랑스 라파예트 백화점에 공식 입점했다. 이후 노르웨이 입점 매장 수를 확대하는 등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현재 중동 시장에서 신규 채널 진출을 기획 중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K-스킨케어 제품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위시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블랙프라이데이를 통해 K-뷰티에 관심이 적었던 국가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며 "내년에도 국내를 포함해 글로벌 채널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구축해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희인 기자 acn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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