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오페라하우스 창작오페라 공모 '새야새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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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부산오페라하우스 창작오페라 공모 심사 결과, 김민정 극작·고태암 작곡의 '새야새야'를 최종작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새야새야'의 김민정 극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영웅적인 전봉준이 아니라 살고 싶은 욕망과 죽음의 두려움, 가족들에 대한 걱정 등 모든 것을 느끼는 평범한 한 인간 전봉준을 그리고자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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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시는 부산오페라하우스 창작오페라 공모 심사 결과, 김민정 극작·고태암 작곡의 '새야새야'를 최종작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새야새야'는 동학혁명의 주역인 녹두장군 전봉준의 처형 전 마지막 일주일의 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앞서 시는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제작 중심 극장 운영계획에 따른 오페라 레퍼토리 축적, 오페라 작곡가·극작가 발굴 등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올 3월까지 창작오페라를 공모했다.
공모 기간 접수된 총 8작품 중 1차 심사에서 세 작품을 후보작으로 선정, 지난 6일 후보작들을 최종 심사했다.
심사위원은 김범기 국립경상대 작곡과 교수, 유도원 부산대 작곡과 조교수, 오세일 인제대 작곡과 교수, 백현주 루체테 음악 연구소장, 심상교 부산교대 국문학과 교수, 김지용 부산시립극단 예술감독, 이소영 솔오페라단 단장 등이다.
'새야새야'의 김민정 극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영웅적인 전봉준이 아니라 살고 싶은 욕망과 죽음의 두려움, 가족들에 대한 걱정 등 모든 것을 느끼는 평범한 한 인간 전봉준을 그리고자 했다"고 전했다.
고태암 작곡가는 "오페라라는 장르가 외면되고 어렵게 느껴지지 않도록,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대중성을 바탕으로 하되 예술성을 잊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시는 최종작품의 창작자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극과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힘쓸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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