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안규백 "경선없는 전략공천은 최소화해야…원칙 지키되 유연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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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 안규백 의원이 13일 내년 총선 전략공천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라 전략공관위는 전체 선거구(253석)의 20퍼센트(%) 범위 내에서 전략공천지를 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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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인재 배치는 적소적재…전략적 판단은 과단성 있게 할 것"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 안규백 의원이 13일 내년 총선 전략공천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오늘' 인터뷰에서 '전략공천이란 것은 경선없이 가는 것이기 때문에 최소화하는 것이 맞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상대 당의 카드를 보고 우리의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면 과단성있게 실천해야 된다"고 말했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라 전략공관위는 전체 선거구(253석)의 20퍼센트(%) 범위 내에서 전략공천지를 정할 수 있다. 안 의원은 "한 50석까지는 (전략공천이) 가능한데 지난 선거 때는 36석을 했다"며 "사고 당부, 불출마 지역, 여러 가지 당내 사정으로 어떤 문제가 되는 지역에 우선적으로 영입한 인사들이나 여러 가지 요인들에 의해서 그분들을 배치하고 전략적 판단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원칙을 지키되 유연성을 가지고 바라보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영입인재에 대한 전략공천 계획에 대해선 "인재라는 것은 적재적소가 아닌 적소적재가 맞다고 본다"며 "그렇게 해야 시너지 효과가 날 수가 있고 그 지역 전체를 동원할 수 있지 않나 이렇게 판단해서 적소적재에 인재를 선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본인 인사에 대해 당내 일각서 '꼼수 탕평책'이란 비판이 나온 데 대해선 "독단적인 통섭의 원리가 아닌 서로 함께하는 회통의 정신으로 이 직에 임하겠다"면서도 "세상을 파란 안경으로 보면 파랗게 보이고 또 노란 안경으로 보면 세상을 노랗게 보이는 것"이라고 받아쳤다.
안 의원은 같은 '정세균(SK)계'로 분류되는 이원욱 의원이 자신에 대해 "SK계가 아닌 친명계"라고 주장한 데 대해 반박한 것으로 풀이되는 발언도 했다. 그는 "보는 사람에 따라서 입지가 다른데 얼마 전 정세균 전 대표를 만나서 '모 의원이 이런 말을 하는데 동의하냐'고 했더니 '참 왜 그런 말을 했는가 모르겠다'고 말씀하시더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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