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좋은 녹색 도시 포항, 그린웨이 범시민 추진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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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 GreenWay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항 GreenWay 범시민 추진위원회'는 포항을 녹색 생태도시로 변화시키기 위해 추진 중인 그린웨이 프로젝트에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시민 참여기구로, 100명의 지역 시민사회 단체대표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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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 GreenWay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항 GreenWay 범시민 추진위원회’는 포항을 녹색 생태도시로 변화시키기 위해 추진 중인 그린웨이 프로젝트에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시민 참여기구로, 100명의 지역 시민사회 단체대표들로 구성돼 있다.
이날 위원회에는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100여 명의 포항 그린웨이 범시민 추진위원들이 참석해 명사 초청 강연을 시작으로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와 관련한 올해 결산과 유공자 시상, 내년도 신규사업 보고를 진행했다.
초청 강연은 권택환 맨발학교 교장이 ‘맨발 걷기로 몸과 마음 자립하기’를 주제로 최근 열풍인 맨발 걷기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올바로 걷는 방법 등을 설명했다.
이어 올해 그린웨이 프로젝트 성과와 내년도 사업 추진 방향,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신규 발굴한 16건의 사업에 대해 논의, 녹색 생태도시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올해는 도심과 자연, 사람을 연결하도록 숲길과 물길, 도심 곳곳을 연결하는 녹색 보행망 구축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평가됐다.
철강공단 외 5개소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해 녹색 숲을 더 확장하고, 포항 철길숲 상생숲길 인도교개설, 희망대로변 등 가로숲길과 꽃 거리 조성으로 녹색 숲을 확장해 길을 연결했으며 학산천 복원, 해파랑길 연결을 추진 중이다.
또한 일상 속 걷는 문화를 확산해 맨발로 30선을 활성화하고, ‘제1회 대한민국 맨발 걷기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걷기 좋은 녹색도시 포항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
특히 올해는 포항 철길숲 오픈스튜디오에서 음악방송을 진행하는 철길숲 시민 DJ, 그린웨이 프로젝트로 변화하는 포항의 모습을 기록하는 그린웨이 사진작가 운영 등 시민 참여 활성화가 돋보였다.
내년에는 ‘포항 그린웨이 확장으로 걷기 좋은 녹색도시 만들기’를 목표로 ▲철길숲을 중심으로 녹색 보행로로 도심을 연결하는 ‘그린로’ ▲맨발로 40선 확대 등 걷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맨발로’ ▲산과 바다를 품는 걷기 좋은 녹색도시 조성 ‘에코로’ 등 3대 세부 추진 방향을 설정해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일상이 숲과 정원으로 채워지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그린웨이 프로젝트에 대한 시민사회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해 준 범시민추진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시민사회와 협력해 포항을 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변화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주호 기자(=포항)(phboss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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