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상품 정보 제공한다" 무신사, 코티티시험연구원과 '맞손'

12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이상락 KOTITI시험연구원장(왼쪽)과 김진용 무신사 운영부문장. (사진=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가 판매중인 상품의 품질 관리를 통한 고객 신뢰도 향상을 위해 국가공인 시험 연구기관인 '코티티(KOTITI)시험연구원'과 협력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무신사와 코티티시험연구원은 전날 경기도 과천 코티티시험연구원 본사에서 '패션제품 시험·검사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61년 9월 한국 최초 섬유시험 및 연구기관으로 설립된 코티티시험연구원은 현재 섬유제품 뿐만 아니라 환경위생 및 산업 자재 등을 대상으로 ▲시험 분석 ▲제품 인증 ▲품질 검사 ▲컨설팅 ▲연구개발(R&D)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국가공인 시험·검사 연구기관이다.

최근 패션 업계에서 섬유 소재의 혼용률을 허위 기재한 이슈가 불거진 가운데, 무신사는 통신판매중개자로서 입점 브랜드가 고객들에게 올바른 상품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입점사들의 시험 분석 의뢰 편의성을 제고하고자 코티티시험연구원과 협력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무신사에 입점된 브랜드들은 판매 중인 상품에 대한 시험 분석을 코티티시험연구원에 의뢰할 수 있다. 또 코티티시험연구원에서 무신사 입점사를 대상으로 안전 인증 정보를 제공하고 컨설팅과 설명회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험 분석을 마친 이후 시험 성적 결과는 무신사에도 공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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