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임홍식 배우상'에 배우 홍윤희

장병호 2023. 12. 1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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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연출가협회는 '제8회 임홍식 배우상' 수상자로 배우 홍윤희(63)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심사위원장인 이은경 한국연극평론가협회장은 "홍윤희는 최근 10여 년간 뮤지컬보다 연극에 집중하며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들에 연이어 출연하여 대체불가의 연기력을 보여줬다"며 "오랜 연기 경력을 내세우지 않고 젊은 창작자들과의 협업을 즐겨하여 예술적 성과를 내는 것이 돋보인다. 나이가 무색하게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더욱 확장해가고 있다"고 선정 배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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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출가협회 선정
"젊은 창작자와 협업, 배우 커리어 확장"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사단법인 한국연출가협회는 ‘제8회 임홍식 배우상’ 수상자로 배우 홍윤희(63)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배우 홍윤희. (사진=두산아트센터)
홍윤희는 1984년 서울시뮤지컬단 단원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두 도시 이야기’, ‘빌리 엘리어트’, 연극 ‘광주리 이고 가시네요 또’, ‘빌미’, ‘환희 물집 환상’, ‘댄스네이션’ 등에 출연했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매력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심사는 연출가, 평론가, 배우 등으로 구성된 6인의 심사위원이 만 45세 이상으로 데뷔 이후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연극배우 중 두드러진 존재감으로 귀감이 되는 배우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논의했다. 만장일치로 홍윤희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심사위원장인 이은경 한국연극평론가협회장은 “홍윤희는 최근 10여 년간 뮤지컬보다 연극에 집중하며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들에 연이어 출연하여 대체불가의 연기력을 보여줬다”며 “오랜 연기 경력을 내세우지 않고 젊은 창작자들과의 협업을 즐겨하여 예술적 성과를 내는 것이 돋보인다. 나이가 무색하게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더욱 확장해가고 있다”고 선정 배경을 전했다.

‘임홍식 배우상’은 2015년 11월 19일 국립극단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에서 공손저구 역으로 자신의 장면을 다 마치고 퇴장한 뒤 생을 마감한 배우 고(故) 임홍식의 연극에 대한 열정과 정신을 기리고자 만든 상이다. 갈수록 입지가 좁아지는 연극 현장을 묵묵히 지키는 중견 배우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제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청동상패와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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