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강, 임근재 의정부을 예비후보 등록 [총선 나도 뛴다]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2일, 의정부갑·을 선거구에서 을 선거구에 이재강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임근재 전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 등 2명이 등록, 출사표를 던졌다.
이재강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문재인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본부장으로 활동한 뒤 이재명 경기도지사 재임시 경기도 평화부지사, 제1대 경기도 국제평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대북·평화 메신저 역할에 앞장선 이재명계이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전 평화부지사는 예비후보 등록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의한 권력에 숨죽이는 정치인은 Out! 되는 의정부를 만들겠다. 윤석열 검찰독재와 제대로 싸우겠다’며 ‘기득권에 안주하고 수권정당의 길에 반개혁으로 발목잡는 편의주의 정치 타파, 의정부 전성시대를 만들고 민주주의 회복 최전방에 서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임근재 후보는 대표적인 친이재명계 인사로 분류된다. 임 상임이사는 김근태·김두관 국회의원 보좌관과 경남도청 정책특별보좌관,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를 역임한 민주당의 대표적인 정책, 전략통으로 알려졌다. 특히 2017년 이재명 대선 캠프에서 ‘이재명은 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만들고 2018년 경기도지사 캠프에서는 정책실장으로 정책을 총괄한 대표적인 친명계 인사다.
임 후보는 “이번 총선의 최대 과제는 윤석열 정권의 심판과 정권교체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의정부지역을 오랫동안 다져온 연고있는 국회의원, 실력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12일 오후 8시 기준 총 102명이 경기도 내 59개 선거구의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55명,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32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진보당은 15명이다.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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