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인도, 현역도 예비후보 등록…120일간의 총선레이스 본격화
【 앵커멘트 】 총선이 넉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레이스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어제(12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건데요. 그간 선거운동이 제한됐던 정치신인들은 물론, 또 한 번의 원내 입성을 노리는 현역 의원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며 선거운동에 뛰어들었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예비후보 등록 첫날, 박성수 전 송파구청장이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았습니다.
후보등록을 마치고 곧장 동네 인사를 시작했습니다.
예비후보 등록을 하게 되면 선거사무소 설치와 어깨띠 착용,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등이 가능해지는 만큼 일찌감치 등록을 마치고 현역의원 따라잡기에 나선 겁니다.
▶ 인터뷰 : 박성수 / 더불어민주당 송파병 예비후보 - "그동안에는 공개적으로 선거운동하는 데 많은 제한이 있었는데 보다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서서 저도 더 홍보하고…."
현역 비례대표인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지역구를 노리는 비례대표나 경선이 치열한 지역구 의원도 예비후보 등록을 활용하는 겁니다.
▶ 인터뷰 : 최승재 / 국민의힘 의원 - "마포의 민생을 책임지겠습니다. 소통하고 경청해서 마포의 구민들과 함께하겠습니다."
정작 선거구 획정을 둘러싼 여야 논의는 지지부진합니다.
통합되거나 분구되는 지역 도전자들은 자신의 지역구도 정확히 모른 채 후보등록부터 해야 하는 건데 획정 결과에 따라 선거구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비례대표 선출 방법부터 정해야 하지만 여야 수싸움 속 논의가 멈춘 가운데 이번 주 재개되는 정개특위에서 진척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이우진·문진웅·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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