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 수능 이벤트 한다더니…수강생 끌어모아 1억원 챙기고 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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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수능 이벤트를 열고 수강생들에게 수강비 1억원을 챙긴 뒤 폐업한 필라테스 학원을 대상으로 수사에 나섰다.
지난 12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유명 필라테스 브랜드의 한 지점 대표 40대 A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했다.
피해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5일까지 수능 이벤트를 열어 수강생을 끌어모았고, 같은 달 19일 회원들에게 수강비만 챙기고 학원을 폐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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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경찰이 수능 이벤트를 열고 수강생들에게 수강비 1억원을 챙긴 뒤 폐업한 필라테스 학원을 대상으로 수사에 나섰다.
지난 12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유명 필라테스 브랜드의 한 지점 대표 40대 A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했다.
피해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5일까지 수능 이벤트를 열어 수강생을 끌어모았고, 같은 달 19일 회원들에게 수강비만 챙기고 학원을 폐업했다.
당시 A씨는 회원들에게 냉난방 공사 등의 이유로 10일간 휴관하겠다고 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30일 갑자기 회원들에게 내부 사정으로 인해 영업을 중단하겠다고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같은 브랜드 다른 지점에서 기존 회원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인계하겠다고 공지했으나, 피해자들은 사실상 인계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날 피해자 100여 명은 단체로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서대문서에 제출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피해 규모는 약 1억원이고, 소속 강사 또한 최소 2개월분의 급여를 정산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필라테스 다른 지점 운영자들은 "해당 지점이 사실상 본사 역할을 해왔는데 다들 당황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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