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연약한 아기 피부…엄마 머리카락 걸려 절단 직전까지

서희원 2023. 12. 13. 09: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에서 엄마의 머리카락이 감겨 발가락을 절단할뻔한 아기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대부분 영유아에게 일어나는데, 그의 딸 역시 발가락에 머리카락이 엉켜있었던 것이다.

로라는 "당시를 생각하면 스스로에게 '왜 딸의 발가락을 주의깊게 살피지 않았니'라고 물으며 자책하곤 한다"며 "아기의 옷, 머리카락, 실, 솜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고, 손가락, 발가락, 심지어는 생식기까지 엉킬 수 있다"고 다른 부모들에게 이번 사고를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인 로라 폴스가 머리카락이 감겨 땡땡하게 부은 어린 딸의 발가락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케네디뉴스&미디어 캡처

영국에서 엄마의 머리카락이 감겨 발가락을 절단할뻔한 아기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8일(현지 시간) 영국 더 미러는 웨일스 브리젠드에 거주하는 31세 여성 로라 폴스와 그의 어린 딸 스카이라-래의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해 11월 로라는 당시 생후 10주차였던 스카이라의 기저귀를 갈던 중 스카이라의 오른쪽 두 번째 발가락이 빨갛게 부어오른 것을 발견했다.

로라는 당시 아이가 며칠 간 예민하다고 느꼈지만, 단순히 이유없는 칭얼거림 정도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러나 아기의 발가락이 점점 익은 새우처럼 '땡땡'하게 붓고 나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아무리 발가락을 살펴봐도 문제를 찾을 수 없자 로라는 곧바로 병원으로 달려갔고, 체모 압박(hair tourniquet) 현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머리카락이 손가락이나 발가락에 감겨 혈액 공급을 차단하는 현상이다. 대부분 영유아에게 일어나는데, 그의 딸 역시 발가락에 머리카락이 엉켜있었던 것이다.

로라는 제모 크림을 딸에게 발라줬지만 단단히 엉킨 머리카락은 풀리지 않았고, 병원에서 수술용 핀셋으로 겨우 조금씩 제거할 수 있었다.

로라는 “당시를 생각하면 스스로에게 '왜 딸의 발가락을 주의깊게 살피지 않았니'라고 물으며 자책하곤 한다”며 “아기의 옷, 머리카락, 실, 솜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고, 손가락, 발가락, 심지어는 생식기까지 엉킬 수 있다”고 다른 부모들에게 이번 사고를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그의 딸 스카이라-래는 제모 크림으로 인해 약간의 물집과 화상을 입었지만, 일주일 간의 치료를 받고 모두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