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초선 홍성국,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친명·중진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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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인재 영입으로 세종시에 전략 공천돼 당선된 홍성국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초선의 홍 의원이 불출마 의사를 밝혔지만, 민주당 내에서는 여전히 친명·중진의 용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한편, 홍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함으로써 민주당 현역 의원 중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힌 의원은 현재까지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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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인재 영입으로 세종시에 전략 공천돼 당선된 홍성국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내에서 불출마 선언이 나온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초선의 홍 의원이 불출마 의사를 밝혔지만, 민주당 내에서는 여전히 친명·중진의 용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홍 의원은 13일 불출마 선언문을 배포하며 "오랜 고민 끝에 다가오는 제22대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지난 4년 간 국회의원으로서 나름 새로운 시각으로 우리 사회를 바꿔보려 노력했다"며 "대전환을 경고하고 대안을 만드는 것이 제가 정치를 하는 목적이자 소임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의 후진적인 정치 구조가 가지고 있는 한계로 인해 성과를 내지 못했다. 때로는 객관적인 주장마저도 당리당략을 이유로 폄하 받기도 했다"며 "이런 한계에 대해 오랜 시간 고민한 저는 국회의원보다는 국민과 직접 소통하고 우리나라의 미래 비전을 만드는 ‘미래학 연구자’로 다시 돌아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사명을 이어가지 못한 데 대해서는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남은 임기까지 최선을 다하며 다가오는 총선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홍 의원은 세종시 연기군 출신으로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사장, 민주당 원내부대표, 제21대 국회 전반기 정무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홍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함으로써 민주당 현역 의원 중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힌 의원은 현재까지 5명이다. 국회의장을 지낸 박병석 의원을 비롯해 우상호, 오영환 의원, 강민정 의원 등 4명이 앞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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