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예결위, 내년 도교육청 예산안 138억 삭감 의결

이정훈 2023. 12. 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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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교육청 관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는 당초 예산안에서 138억원을 삭감한 2024년 경남교육청 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교육비특별회계 예산 7조1천865억원보다 896억원(-1.2%) 줄어든 7조969억원 규모 내년 예산안을 도의회에 지난달 제출했다.

예결위는 전날 오후 늦게까지 경남교육청 예산안을 심사해 39건, 138억원을 감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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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의회 교육청 관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는 당초 예산안에서 138억원을 삭감한 2024년 경남교육청 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교육비특별회계 예산 7조1천865억원보다 896억원(-1.2%) 줄어든 7조969억원 규모 내년 예산안을 도의회에 지난달 제출했다.

예결위는 전날 오후 늦게까지 경남교육청 예산안을 심사해 39건, 138억원을 감액했다.

유치원 교사용 노트북 구입비 37억7천200만원, 경남형 진로교육지원 플랫폼구축비 30억400만원, 도교육청 청사개축 사전 타당성 조사연구용역비 1억5천만원, 일부 학교의 학교시설 환경개선비 등이 시기 조정이 필요하거나 불요불급하다는 이유로 전액 삭감됐다.

경남교육청이 특색교육과정 운영 명목으로 편성한 '미래교육지구' 운영비 58억9천500만원은 시기 조정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10억1천300만원 감액되고, 학력향상지원 명목의 '학교밖 온라인 누리교실' 운영비 46억2천400만원은 사업량 축소를 이유로 13억2천100만원 삭감됐다.

삭감된 예산은 예비비 성격인 내부유보금으로 돌렸다.

예결위는 전체 예산 중 인건비 비중이 사업비보다 크다며 합리적인 정원관리를 요구하는 것을 포함해 부대의견 29건을 채택했다.

경남도의회는 오는 14일 제409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어 2024년 경남도 예산안과 함께 경남교육청 예산안 수정안을 처리한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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