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첫 발…운영위 회의 개최

전시학술·문화행사·홍보·도예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
비엔날레 전문성·실효성 확보·행사 내실화 위한 자리

2024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운영위원회 회의(사진=한국도자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한국도자재단이 지난 4일, 12일 이천 도자지원센터에서 '2024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비엔날레의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13일 한국도자재단에 따르면 코로나19를 비롯한 전 세계적인 재난 상황 이후 정상적으로 열리는 첫 비엔날레의 전문성·실효성 확보 및 행사 내실화를 위해 '2024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운영위원회' 체계를 구성하고 회의를 진행했다.

'2024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운영위원회'는 ▲전시학술 분야(강재영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박남희 백남준아트센터 관장·우관호 홍익대학교 도예유리과 교수·최웅철 웅갤러리 대표) ▲문화행사 분야(김철균 도산아카데미 원장·박상언 미래콘텐츠문화연구소 대표) ▲홍보 분야(김병희 서원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 ▲도예 분야(최성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교수) 등 각 분야의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

1차 회의에서는 위원 위촉 및 비엔날레 기본 계획에 대한 보고, 2차 회의에서는 예술감독 후보자 선정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기본 계획에는 주제전(이천 경기도자미술관), 국제공모전(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 한국전통도자전(광주 경기도자박물관), 국제도자 학술회의·세미나 및 국제창작 워크숍 등 국제 전시학술 교류 행사 내용이 담겼다.

또 도민이 비엔날레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예술페스티벌행사, 경기 곳곳 협력 행사, 마켓행사 등을 강화해 모두가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는 행사의 방향성이 담겼다. 구체적인 내용은 예술감독 위촉 이후 고도화할 예정이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지난 20여 년간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세계 도자예술시장을 선도해왔다. 새롭게 펼쳐지는 이번 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KICB, Korean International Ceramic Biennale)'는 경기도에서 2년마다 열리는 국제 도자예술 행사다. 전 세계 70여 개국이 참여, 세계 최대 규모의 도자 분야 시각예술 행사로 펼쳐진다.

2001년 세계도자기엑스포(제1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를 시작으로 2024년 제12회를 맞아 내년 9월6일부터 10월20일까지 45일 동안 이천, 여주, 광주를 중심으로 경기도 곳곳에서 개최된다.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www.kocef.org) 또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누리집(kic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