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트래포드 입성 김민재, 맨유 추락 앞장섰다!'…뮌헨 조 1위, 맨유는 조 4위 탈락! BBC 최고 평점 2위 부여 "김민재에게 당한 회이룬은 조용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추락에 앞장섰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6차전 맨유와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6분 터진 코망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챙겼다.
이번 승리로 바이에른 뮌헨은 5승1무, 승점 16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조 1위의 자격으로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맨유는 1승1무4패, 승점 4점에 머물렀다. 조 꼴찌로 16강에서 탈락하는 굴욕을 맛봤다. 2위는 코펜하겐, 3위는 갈라타사라이가 차지했다.
경기 후 영국의 'BBC'는 "맨유는 처음 조편성이 됐을 때 기뻐했을 것이다. 하지만 조 꼴찌로 탈락했다"고 평가했다. 조 편성이 됐을 때 많은 전문가들이 바이에른 뮌헨과 맨유의 16강 진출을 전망했지만, 맨유는 그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그야말로 추락 중이다.
이어 이 매체는 "맨유가 UCL 조별리그에서 미끄러졌다. 마지막 휘슬이 울리자 올드 트래포드에서는 야유가 터져 나왔다. UCL 마지막 휘슬이 울리기 전부터 올드 트래포드는 체념의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미친 수비력을 보여줬다. 김민재는 지난 리그 경기 프랑크푸르트전에서 5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며 엄청난 비판을 받았지만, 올드 트래포드에서는 달랐다. 상대 공격진들은 김민재 앞에서 무언가를 해내지 못했다. 특히 맨유의 최전방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은 김민재 앞에서 철저하게 침묵했다.
'BBC'는 김민재에거 7.75점이라는 양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줬다. 1위는 8.21점의 해리 케인이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회이룬의 서비스는 없었다.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에 종합적으로 당하며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 사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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