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성산동 160-4 일대 모아주택…2336세대 공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된 서울 '마포구 성산동 160-4 일대'에 모아주택 4개소가 추진돼 오는 2828년까지 총 2336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제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함심의 소위원회에서 마포구 성산동 160-4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터산·홍제천 등 지역의 자연환경 활용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모아타운으로 지정된 서울 ‘마포구 성산동 160-4 일대’에 모아주택 4개소가 추진돼 오는 2828년까지 총 2336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마포구 성산동 160-4 일대(면적 8만4876㎡)는 노후 건축물이 밀집되고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거환경이 열악하지만 재개발이 어려웠던 노후 저층 주거지역이다. 이번 통합심의를 거쳐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결정됨에 따라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모아타운 지정으로 기존 1655세대에서 681세대 늘어난 총 2336세대의 모아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에는 새터산과 홍제천 등 연접한 자연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새터산변 공원 조성, 홍제천변 수변 공원 조성, 공원으로 접근하는 보행로 확보, 건축특화계획 및 특화가로 조성을 담았다.
새터산은 기존 주택으로 단절되어 있어 내부 산책로로의 접근이 제한적이지만 둘레로 보행로를 조성하여 접근성을 개선했다. 진입부에 공원을 신설하고 공원 내에 복지시설을 함께 조성한다.
대상지 남측으로는 홍제천 진입로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공원을 조성해 홍제천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여가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도로 등 기반시설 정비 및 공공시설 신설 계획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개방형 커뮤니티 조성 △용도지역 상향 등도 추진한다.
대상지는 좁은 도로와 주차난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으로 차량과 보행자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도로 폭을 기존 6m에서 10m까지 확장하고 보차분리를 통해 차량과 보행체계를 개선해 보행 안전성을 확보하고 이동 편의성을 높인다.
인근 지역과 연계되는 월드컵북로27길 및 새터산길은 커뮤니티 가로로 조성해 복지시설 등 공공시설과 외부 개방이 가능한 공동이용시설을 집중 배치해 지역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대상지 내 용도지역은 대부분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효율적 토지이용계획 수립을 위해 적정 개발 단위의 통합 시행 및 경관을 보호하는 범위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아파트 건축이 가능하도록 지역 내 용도지역 상향을 전제한 정비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상지는 반경 500미터 이내 마포구청역(6호선)이 인접해 있어 교통이 양호하고, 성원초등학교와 마포중앙도서관이 있어 교육환경도 좋은 편”이라면서 “월드컵로36길 건너편 단지에 위치한 성산 시영아파트도 재건축을 앞두고 있고, 모아타운 개발이 완료되면 주택공급이 늘어나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치킨 한 마리 7900원” 치킨플레이션 잡는 반값 치킨 나왔다
- "5000원 플리스 반응 괜찮네"…연매출 3조 목전에 둔 다이소 '방긋'
- “이정후, 샌프란시스코행…6년 1억1300만달러 계약”(1보)
- "군사 반란, 절대 있을 수 없다" 국방부가 언급한 '서울의 봄'
- 1위 '日·대만' 제친다…LG·삼성도 뛰어들어[미래기술25]
- "퇴마의식이었다"...장모에 불 붙인 휴지 던진 사위의 최후
- 200억 현금 매입…유재석, 논현동 토지 이어 빌라도 샀다
- ‘반도체 힘’ 받은 韓증시…박스피 돌파할까
- ‘아내 살해’ 50대 변호사, 범행 후 ‘전 국회의원 父’에 전화해 한 말
- ‘이승만 기념관’ 기부한 이영애, 이번엔 ‘한미동맹 단체’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