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동·수유동 일대 '모아타운 선 지정 방식'…정비사업 신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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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번동 411 일대와 수유동 52-1 일대 정비사업이 '모아타운 선(先) 지정 방식'으로 신속하게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제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함심의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강북구 번동 411 일대 및 수유동 52-1 일대, 총 2곳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조건부가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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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번동 411 일대와 수유동 52-1 일대 정비사업이 '모아타운 선(先) 지정 방식'으로 신속하게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제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함심의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강북구 번동 411 일대 및 수유동 52-1 일대, 총 2곳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조건부가결' 했다.
강북구 번동 411 일대(면적 7만9517㎡) 및 수유동 52-1 일대(면적 7만2754.7㎡)는 작년 하반기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에 선정돼 관리계획 수립 중인 지역으로,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요구가 높은 지역이다. 이에 조합설립 등 완화된 기준으로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모아타운 선 지정을 통해 사업이 추진되도록 한다.
모아타운 선(先)지정 방식은 모아주택 추진 시 △사업시행구역 면적 확대(1만㎡ 이내→ 2만㎡ 이내) △노후도 완화(67%→ 57%) 등 완화된 기준을 적용해 조합설립 등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관리계획 수립 전에 모아타운 대상지를 '관리지역'으로 우선 지정고시해 신속한 사업 진행을 지원한다.
관리계획 수립 시 지역여건을 고려해 사업시행구역을 설정하고 지역의 통합정비 및 기반시설에 대한 공공기여 등을 고려, 관리계획에 대한 통합심의를 거쳐 용도지역 상향 등의 정비 가이드라인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번동과 수유동 일대는 강북구의 중심지인 수유사거리에 인접하고 신축 및 구축 건물이 혼재되어 광역적 개발이 어려운 지역"이라며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정비 및 정비기반시설·공동이용시설의 확충 등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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