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안가봤어? 인생 절반 손해봤네”…올해의 관광지 1위 어디

신익수 기자(soo@mk.co.kr) 2023. 12. 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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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 해동안 지역관광을 빛낸 '한국 관광의 별' 8곳이 선정됐다.

관광 대상인 '올해의 관광지' 부문은 경주(대릉원·동궁과월지)가 수상 영예를 안았다.

가장 경합이 치열했던 '올해의 관광지' 부문에는 경주 대릉원, 동궁과 월지가 선정됐다.

본연 그대로의 매력에 야경의 분위기까지 더해, 국내외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는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관광의 별 최고 영예인 '올해의 관광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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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대릉원·동궁과 월지 수상 영예
야경 핫스폿으로 2030세대 입소문
포항 스페이스워크·평창 발왕산 등
한국관광공사 선정 ‘관광의 별’ 8곳
경주 동궁. [사진 출처=매경DB]
2023년 한 해동안 지역관광을 빛낸 ‘한국 관광의 별’ 8곳이 선정됐다. 관광 대상인 ‘올해의 관광지’ 부문은 경주(대릉원·동궁과월지)가 수상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서울 용산드래곤시티 호텔에서 ‘2023년 한국 관광의 별 시상식’을 열고, 한국 관광의 별 8곳(기관·사업체 포함)을 발표했다.

2010년에 시작한 관광의 별 선정은 올해로 13회째를 맞는다. 국민 온라인 투표와 함께 지자체, 전문가 등이 추천한 부문별 후보지 중에서 심사 위원단의 엄격한 심사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 시상한다.

가장 경합이 치열했던 ‘올해의 관광지’ 부문에는 경주 대릉원, 동궁과 월지가 선정됐다. △평창 발왕산 천년주목숲길(무장애 관광지) △포항 스페이스워크(신규 관광지) △임실 치즈테마파크(지속가능 관광프로그램) △강진 문화관광재단(올해의 관광기관·사업체) △플레이, 워크, 리브, 부산(Play, Work, Live, Busan)(관광 브랜드·마케팅) △동네한바퀴(방송미디어) △배우 이정재(관광발전 기여자) 등이 나머지 7개 부문을 수상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경주의 약진이다. 경주 대릉원은 30기의 능이 솟아 있는 대형 고분군으로 하루 평균 관광객 4만여 명이 방문하는 ‘신라 천년 역사’의 중심부다. 그 옆에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동궁과 월지는 신라 왕궁의 별궁터로 야경 핫스폿으로 꼽힌다. 본연 그대로의 매력에 야경의 분위기까지 더해, 국내외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는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관광의 별 최고 영예인 ‘올해의 관광지’로 선정됐다.

평창 발왕산 정상에 있는 ‘발왕산 천년주목숲길’은 1000년 수령의 주목들이 보내는 영험한 기운을 느끼며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지다. 2.4Km의 완만한 데크길과 관광 케이블카는 장애인, 영유아, 고령자 등 누구라도 편안하게 산 정상에 오를 수 있게 한다.

2021년 11월에 준공된 포항 스페이스워크는 롤러코스터를 닮은 체험형 철제 트랙으로, 영일만 해안의 절경부터 포스코의 야경까지 360도 파노라마 절경을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 철강 도시 포항시의 지역성을 살리고 철과 바다의 빛이 공존하는 새로운 매력을 선보여 ‘신규관광지’로 선정됐다.

한국 관광을 빛낸 공로 부문은 배우 이정재씨가 수상 영예를 안았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스타 배우 이정재는 ‘케이(K)-관광 챌린지 코리아’ 영상에 출연해 누적 조회수 5억 3000만 회를 기록하며, 한국 관광을 세계 곳곳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장미란 차관은 “지역주민과 여러 관계자의 헌신으로 가꾼 지역 관광지와 프로그램을 통해 지방관광시대를 열고, 더욱 많은 세계인을 불러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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