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전국장애인체전 수영 세계新 김동빈에 휠체어 지원

'무브 위드 스카이라이프' 사업으로 이동권 향상
올해 33명에게 1억5000만원 상당 휠체어 지원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KT스카이라이프는 12일 '무브 위드 스카이라이프' 휠체어 전달식을 열어 장애인 수영선수 김동빈에게 전동휠체어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무브 위드 스카이라이프는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 이동권 향상을 위해 사용자 맞춤형 휠체어를 지원하는 스카이라이프 사회공헌 사업이다. 안테나, 수신기 등 폐방송장비 판매 기금으로 휠체어를 지원하는,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전달식은 올해 수혜자 중 장애인 수영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김동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동빈은 지난달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남자 자유형 50m(S2)에서 대회 유일한 세계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김동빈은 뇌병변 장애가 있어 독립적 보행이 어려워 휠체어 사용이 필요하다. 스카이라이프에 따르면 김동빈은 평소 훈련과 수영대회 참가 등으로 잦은 이동이 필요한데 오래된 휠체어로 불편을 겪던 중 '무브 위드 스카이라이프'에 지원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올해 휠체어가 필요한 취약계층 장애인과 희귀병 환자 33명에게 1억5000만원 상당의 휠체어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3년간 총 129명에게 5억원 규모의 새로운 휠체어가 전달됐다.

양춘식 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올해까지 3년 동안 진행한 '무브 위드 스카이라이프' 사업으로 휠체어가 필수적인 장애인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스카이라이프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지원 대상을 찾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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