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최초 연속 전승 우승 무산?' 또 다른 최초 기록은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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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PBA) 팀 리그 사상 최초 15연승과 2라운드 연속 전승 우승은 무산됐다.
그러나 사상 첫 한 시즌 3회 라운드 우승에 도전한다.
NH농협카드와 크라운해태가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024' 4라운드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팀 리그는 정규 시즌 5라운드까지 우승팀이 PS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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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PBA) 팀 리그 사상 최초 15연승과 2라운드 연속 전승 우승은 무산됐다. 그러나 사상 첫 한 시즌 3회 라운드 우승에 도전한다. 다만 포스트 시즌(PS) 진출이 급한 상대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NH농협카드와 크라운해태가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024' 4라운드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1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4라운드 최종전에서 우승의 향방이 결정된다.
일단 4라운드 1위 NH농협카드의 우승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6승 1패의 NH농협카드는 승점 16으로 크라운해태(4승 3패)에 승점 3 차로 앞서 있다. 이날 크라운해태에 져도 풀 세트 경기를 펼치면 승점 1을 확보해 4라운드 우승을 차지한다. 이기면 당연히 우승이다.
크라운해태로서는 무조건 이기되 NH농협카드에 세 세트를 뺏기면 안 된다. 최소 세트 스코어 4 대 2 승리를 거둬야 승점 3을 챙겨 승점 16 동점을 이룰 수 있다. 승점이 같을 경우 승자승 원칙으로 순위를 가린다는 규정에 따라서 크라운해태가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전날 NH농협카드는 SK렌터카에 0 대 4로 졌다. 3라운드 8전승 우승부터 이어온 연승이 14경기에서 마무리됐다. 내친 김에 두 라운드 연속 전승 우승을 노렸지만 역시 무산됐다.
하지만 NH농협카드 선수들은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주장 조재호는 전체 다승 1위(43승 18패)를 달리고 김보미도 3위(37승 17패)에 올라 있다. 지난 시즌 PBA 투어 남자부 신인왕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는 전체 승률 1위(78.9%, 15승 4패)고, 2위가 조재호(70.5%)다.
크라운해태를 누르면 한 시즌 3회 라운드 우승의 새 역사를 쓰게 된다. 5라운드로 진행되는 올 시즌 팀 리그에서 절반 이상 우승을 휩쓰는 셈이다. 앞서 NH농협카드는 1, 3라운드에서 우승한 바 있다.
다만 크라운해태는 절박하다. 전날 블루원리조트에 1 대 4로 지면서 1위로 올라설 기회를 잃었다. NH농협카드야 이미 PS 진출이 확정됐지만 크라운해태는 아직 라운드 우승이 없어 봄 당구를 장담할 수 없다.
팀 리그는 정규 시즌 5라운드까지 우승팀이 PS에 진출한다. 우승팀이 중복될 경우 정규 리그 전체 성적으로 PS 진출팀을 가린다. 2라운드는 신생팀 에스와이가 차지해 NH농협카드까지 2개 팀만 결정된 상황이다.
크라운해태는 여성 파워에 기대를 건다. 백민주가 다승 전체 2위(38승 17패)를 달리고, 임정숙이 4위(35승 20패)에 올라 있다. 주장 김재근도 28승 19패로 분전하고 있다. 앞서 3번 NH농협카드와 맞대결에서는 1승 2패로 뒤져 있는 크라운해태는 필승의 각오로 나선다.
4라운드 최종일인 13일에는 하이원리조트-에스와이의 경기를 시작으로 하나카드-SK렌터카, 웰컴저축은행-블루원리조트, 크라운해태와 NH농협카드가 대결한다. 휴온스는 휴식을 취한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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