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대한화섬, 해외 취약지역 어린이 ‘안전 가방’ 제작

국제 NGO 단체 통해 전달 예정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 태광산업(003240)과 대한화섬(003830)은 해외 취약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안전 가방을 제작하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태광산업·대한화섬 임직원 153명은 필리핀 취약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안전 가방 ‘메고’를 직접 만들었다. 이 가방에는 반사 테이프가 부착돼 어린이들의 밤길 보행 안전을 지킨다. 임직원들이 만든 안전 가방은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 월드쉐어를 통해 필리핀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조진환 태광산업 대표는 “임직원들이 함께 만든 가방이 해외 취약지역 어린이들에게 안전함과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길 바란다”며 “2024년 신년에도 적극적이고 의미 있는 ESG 경영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태광산업·대한화섬이 임직원들과 함께 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 것은 올해 두 번째다. 지난달에는 취약지역 어린이 250여명에게 애착인형 ‘코니돌’을 만들어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까지 총 400여명의 태광 임직원들이 참여형 기부 캠페인에 동참했다.

태광산업·대한화섬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안전 가방 ‘메고’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태광산업)

김은경 (abcde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