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예비후보 등록…부산 여야 총선체제 전환
[KBS 부산] [앵커]
총선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부산지역 여야도 일제히 총선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여당은 정권 안정에 힘을 실어 부산의 굵직한 현안 해결을, 야당은 정권 심판을 통한 낡은 정치 청산을 전략으로 내세웠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부산지역 총선 출마 예정자 20여 명이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민주당 목표는 부산 지역구 18석 중 9석 확보입니다.
민주당은 "경쟁력 있는 후보들을 앞세워 부산시민에게 다가갈 수 있는 생활 공약을 내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은숙/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 "더불어민주당의 모든 예비 후보들은 사생결단의 각오로 부산의 새로운 미래를 향해 힘차게 뛰겠습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중앙당 내홍이 가라앉지 않고 있어 국면 전환이 이뤄질 때까지 선거운동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목표는 부산 지역구 18석 모두 석권입니다.
국민의힘은 "정권 안정을 바탕으로 부산의 미래가 달린 굵직한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전봉민/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이라든지 산업은행 이전 등 부산 현안 사업들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특별법을 (제정해 나가겠습니다.)"]
정의당 부산시당은 "21대 국회는 거대 양당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탐욕의 정치를 남겼다"며, "이번 총선에서는 민생 중심의 차별화 한 정책으로 유권자의 선택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진보당 부산시당도 예비후보 5명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신야권연대 통 큰 단결로 정치개혁 시대를 열겠다"며, 검찰 개혁과 민생 위기, 지방 소멸 대응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도 예비후보 등록일까지 총선 선거구 획정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내년 2~3월쯤 선거구 획정이 끝나 지역구별 여야 '대진표'가 나오면 여아 선거운동에도 불이 붙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노준철 기자 (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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