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와글와글] 96년 된 뉴욕 아파트 한쪽 벽 '와르르'

지은 지 96년이 된 미국 뉴욕 브롱크스의 7층짜리 아파트에 한쪽 모서리가 완전히 무너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각 11일, 사고 현장을 비추던 인근 CCTV에 담긴 당시 장면입니다. 건물이 와르르 무너지고 연기가 솟구치는데요.

붕괴된 부분은 마치 선반처럼 건물 내부가 훤히 노출됐고, 부서진 잔해물은 1층 상가와 도로 위로 쏟아졌습니다.

사고가 난 아파트는 1927년 지어져, 약 47세대가 거주하고 있었다는데요. 3년 전쯤 건물 외관에서 균열이 발견된 이후 외벽 보수 공사를 진행해왔다고 합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소방 당국이 신속히 출동해 시민들을 대피시켰고 2명이 경상을 입었다는데,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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