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노이, 검증된 플랫폼과 본격적인 가치 레벨업-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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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3일 보로노이의 검증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가치 레벨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로노이는 정밀 표적치료제 설계와 개발 전문성을 활용해 발생의 원인이 규명된 암을 대상 치료제를 개발하는 전문 바이오텍이다.
현재는 우수한 후보물질을 최단 시간에 도출하기 위해 자체 실험실 (Wet-Lab)과 AI가 결합된 보로노믹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어 연구개발 전반의 효율화까지 가능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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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KB증권은 13일 보로노이의 검증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가치 레벨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로노이는 정밀 표적치료제 설계와 개발 전문성을 활용해 발생의 원인이 규명된 암을 대상 치료제를 개발하는 전문 바이오텍이다. 현재는 우수한 후보물질을 최단 시간에 도출하기 위해 자체 실험실 (Wet-Lab)과 AI가 결합된 보로노믹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어 연구개발 전반의 효율화까지 가능케하고 있다.
김혜민 KB증권 연구원은 “보로노이는 뛰어난 약물설계 능력을 활용해 3~4.5년이 소요되는 타깃선정-최종 후보물질 개발기간을 1~1.5년으로 단축했다”며 “도출된 후보물질은 최적의 파트너에게 기술이전하며 현재까지 총 5건의 계약을 진행했고 현재 약 3조원 가량의 총 계약규모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수 바이오텍들과 다르게 초기부터 플랫폼과 기술에 대한 검증이 충분히 진행됐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KB증권에 따르면 미국 ORIC Pharmaceuticals에게 기술이전된 EGFR Exon20 삽입변이 비소세포폐암 후보물질 VRN07 (ORIC-114)은 최근 ESMO에서 임상1상의 일부 데이터를 공개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우수한 BBB 투과율을 바탕으로 뇌전이가 있고 직전 화학요법과 아미반타맙을 투여받은 환자 대상으로 첫 사이클 후 뇌전이 4개 타깃에서 완전관해가 확인됐다. 또한 두번째 사이클 후 완전관해가 확정 (confirmed)되며 뇌전이 환자 대상 뛰어난 효능이 확인됐다.
또다른 파이프라인인 VRN11은 최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1상 IND 승인을 받은 EGFR C797S 변이 대상 후보물질이다. 현재까지 진행된 전임상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VRN11은 매우 높은 선택성으로 인해 현저히 낮아진 off-target 독성, 기존 EGFR TKI 대비 월등한 BBB 투과율과 광범위한 EGFR 변이 대상 높은 효능을 보유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VRN07과 같이 전임상에서 확인된 효능이 실제 임상까지 이어지는 사례를 비추어 가정한다”며 “향후 개발 진척에 따른 임상 데이터 공개 등 이벤트가 주가와 기업가치 레벨-업의 트리거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