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롯데렌탈, 쏘카 지분 취득에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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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3일 롯데렌탈에 대해 중고차 렌터카 사업 확대 과정에서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롯데렌탈이 중고차 렌터카 사업을 통한 비즈니스모델 확대를 추진 중이고, 이 과정에서 중고차 매각 물량 감소로 현재 일시적 실적 둔화가 발생했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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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3일 롯데렌탈에 대해 중고차 렌터카 사업 확대 과정에서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4만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롯데렌탈의 종가는 2만6800원이다.
NH투자증권은 내년 롯데렌탈의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대비 3.5% 늘어난 2조860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3% 증가한 3448억원으로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롯데렌탈이 중고차 렌터카 사업을 통한 비즈니스모델 확대를 추진 중이고, 이 과정에서 중고차 매각 물량 감소로 현재 일시적 실적 둔화가 발생했다고 보았다.
NH투자증권은 올해 4분기 롯데렌탈의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대비 3% 감소한 666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 줄어든 605억원으로 전망했다. 중고차 렌터카 사업 확대 과정에서 중고차 매각 물량이 감소한 이유가 실적 둔화의 요인으로 꼽힌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 둔화는 렌터카 영업 상황 악화와는 무관하며, 내년 하반기로 갈수록 중고차 매각 관련 기저가 낮아지는 만큼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고차 매입 전문조직 구축을 통한 중고차 수출 확대 등을 통해 연간 두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NH투자증권은 중고차 렌터카 계약기간이 평균 24개월인 만큼 계약 기간 종료 이후, 매각 이익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025년부터 롯데렌탈 연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롯데렌탈의 경영 목표는 영업이익 4900억원 달성이다.
주 연구원은 “초단기 렌터카 시장 경쟁력 강화까지 고려하면, 롯데렌탈의 쏘카 지분 추가 취득으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 확대 및 브랜드 리뉴얼 효과로 내년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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