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함양군에 자율작업 트랙터 공급…일손 부족 해결 주력

2023. 12. 1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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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은 자율작업 트랙터 MT7 스마트렉(SmarTreK) 5대를 경남 함양군에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LS엠트론은 농업용 로봇 실증 지원 사업 채소(양파) 분야 시연회에서 자율작업 트랙터로 밭 작업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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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조작 없이 장애물 감지 등 가능해
LS엠트론의 MT7 스마트렉이 스스로 비닐피복 작업을 하고 있다. [LS엠트론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LS엠트론은 자율작업 트랙터 MT7 스마트렉(SmarTreK) 5대를 경남 함양군에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함양은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파 이식 기계화를 추진했고 자연스레 자율작업 트랙터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MT7 스마트렉은 별도 조작 없이 전후진과 회전, 작업기 연동 등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애물 감지 기능도 지녔다.

LS엠트론은 농업용 로봇 실증 지원 사업 채소(양파) 분야 시연회에서 자율작업 트랙터로 밭 작업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지원하는 농업용 로봇 실증 지원 사업은 인력이 없는 농촌에 밭 기계 작업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다.

시연회에서 LS엠트론 MT7 스마트렉은 1200평 기준 로터리 작업을 기존 30분에서 21분으로 약 30% 단축했다.

이상민 트랙터사업본부장 상무는 “LS엠트론 자율작업 트랙터가 논뿐만 아니라 다양한 밭 작업에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나라의 밭 작업은 기계화가 더딘 편인데, LS엠트론은 기계화뿐만 아니라 완전 무인 작업(자율작업 4단계)을 위한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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