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토호로부터 투자 받은 CJ ENM·피프스시즌 "글로벌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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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13일 CJ ENM의 자회사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이 일본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 토호(TOHO)로부터 받은 대규모 투자가 콘텐츠 제작과 유통에 있어 글로벌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J ENM은 2022년 인수한 미국 기반 글로벌 스튜디오 피프스시즌이 일본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 토호로부터 2억2500만달러(약 292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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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13일 CJ ENM의 자회사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이 일본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 토호(TOHO)로부터 받은 대규모 투자가 콘텐츠 제작과 유통에 있어 글로벌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J ENM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0만원을 유지했다. CJ ENM 현재 주가는 7만5000원이다.
CJ ENM은 2022년 인수한 미국 기반 글로벌 스튜디오 피프스시즌이 일본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 토호로부터 2억2500만달러(약 292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토호의 자회사인 토호 인터내셔널이 CJ ENM의 자회사인 피프스시즌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증자 후 피프스시즌의 지분율은 CJ ENM 60%, 토호 25%, 엔데버 15%로 변화된다.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번 증자로 피프스시즌의 운영자금 확보는 물론 콘텐츠 제작과 유통에 있어 글로벌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봤다. CJ ENM과 피프스시즌은 향후 토호의 콘텐츠를 글로벌 방향으로 기획, 개발함은 물론 일본 현지 콘텐츠 제작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황 연구원은 "3사간 크리에이터 교류를 통한 콘텐츠 개발로 글로벌 IP(지적재산권) 창출 및 활용 또한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피프스시즌은 미국 작가·배우 파업 영향에도 불구하고 3분기 3개 작품을 공급해 분기 적자 폭을 축소했다. 3분기 매출액 974억원, 영업손실 123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향후 파업 종료를 통한 정상화와 더불어 협업을 통한 콘텐츠 공급이 활성화된다면 수익성 회복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단 2022년 초 인수 당시와 현재간의 가치 평가 차이에 따른 일부 영업권 손상차손 발생은 불가피하다.
또 최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경쟁 심화와 수익성 악화로 타개책을 모색 중인 티빙의 움직임 또한 중요 관전포인트다. 티빙은 최근 웨이브와의 합병설이 회자되고 있다. 황 연구원은 "운영 주체, 가치평가 이슈 등 다양한 변수가 여전히 상존하지만 국산 OTT의 대형화는 콘텐츠 경쟁력 극대화라는 측면에서 우선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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